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을 스리랑카 골 마타카에서 골로 가는 동안, 특히 골을 몇 킬로미터 앞두고 바다 앞에 많은 게스트하우스와 호텔들이 보였고 서양인들도 꽤 보였다. 비치도 좋아보였다. 하지만 어딘지 정확히 몰랐기에 (그렇다. 가이드북은 커녕 지도 한 장 안 들고 다녔던 스리랑카 여행이었다.) 항상 그렇듯 버스정류장까지 내렸다. 막상 내리니 막막했는데 눈 앞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이 보여서 갔더니 닫혀있었다. 그때 지금 점심시간이어서 밥먹으러 간다면서 자기가 인포메이션 직원이라는 남자가 등장했다. 지금 생각하면 사기치는 거였는데 스리랑카에서 아직 이런 류의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 꺼려하지 않았다. 며칠 뒤 콜롬보에서는 학을 뗐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커미션을 가질 생각으로 숙소를 소개한 이 사람 덕에 괜찮은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다. 뚝뚝을..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