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만에 진저리 친 콜롬보 아침에 골에서 출발해서 벤토타에 내려 얼쩡거리다가 통로까지 만석인 버스에 끼어서 힘들게 콜롬보로 들어왔다. 콜롬보에 들어섰을 때 이미 지친 상태였다. 버스가 콜롬보로 들어선 후 포트를 지날 때 쯤 내려야 될 것 같았다. 역시나 여행 정보가 없었고 콜롬보는 시골 동네가 아닌 스리랑카의 수도이기에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그 주변만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일 것 같았다. 포트 주변에서 내린 이유는 힐튼을 비롯한 고급 호텔들과 오래된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띄었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린 반나절만에 진절머리를 쳐버린 콜롬보인데 지금 생각해본 내가 저 때 너무 지쳐있어서 여유가 없었던 것 같기도.... 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기꾼을 짧은 시간에 만났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당연히 콜롬보로 들어왔는데 전혀..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