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라가마의 또 다른 풍경 카타라가마는 종교적인 의미를 가진 곳으로 크게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얄라 국립공원과 가까워서 사파리를 떠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한다. 사원 주변으로 스리랑카의 갠지스강이라 하는 메닉 강가가 흐른다. 갠지스가 강가라고 불리는데 이 강의 이름이 메닉 강가니까 어쩌면 카타라가마에 위치해 있고 이름도 그렇기 때문에 더 부각되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갠지스와 비교하면 정말 작은 시냇물처럼 작기는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몸을 씻고 이웃들과 수다를 떨고 그 옆에서는 빨래를 하고 아이들은 수영하고 물장구 치는 역할을 한다는 건 다르지 않다. 화장터 같은 건 없으니까 갠지스보다 더 깨끗할 것 같기도 하다. 카타라가마에 도착해서 첫날은 낮과 밤에 사원에 한 번씩 간 것을 제외하면 한 것이 없다. 다음날 아침 사원 앞 쉐..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