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할 왕국의 수도 아누라다푸라 네곰보에서 아누라다푸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중간(Kurunegala)에 갈아타야했다. 그나마 여러명에게 물어봐서 북쪽 방향으로 처음부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는데 버스터미널에 있던 어떤 기사 무리는 콜롬보로 돌아가서 타야한다고 했다. 여러명에게 묻지 않고 터미널에서 그 기사들에게 먼저 물었으면 콜롬보로 먼저 갈 뻔 했다. 털컹거리는 버스와 좁은 자리에 한덩치하는 아저씨가 옆자리에 앉아서 더 힘들었다. 거의 6시간을 달렸다. 스리랑카에서 이동 중 최장거리였다. 아누라다푸라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녹초가 되어있었는데 심지어 6시간동안 창문 밖에서 들어온 매연과 먼지로 얼굴에선 떼구정물이 흘렀다. ▼ 버스를 갈아탄 쿠루네갈라 아누라다푸라는 오래된 도시라는 의미로 기원전 5세기부터 1300년 이상 신할리 왕..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