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타 석굴의 아름다운 벽화와 조각을 탐하다 엘로라 석굴의 휴무로 들어가지 못하고 아잔타 석굴로 가기 위해 도로가에 있는 정류장에 섰다. 북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면 대개는 아잔타를 지나가기에 어렵지 않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아잔타 석굴은 기원전 2세기부터 700년간 만들어진 서른개의 불교 석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함피에서 출발할 때는 두개의 석굴을 하루에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엘로라 석굴이 문을 닫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왔더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게 되었다. 벽화와 조각들이 각 굴마다 자리하고 있는데 어떻게 2천년이나 된 벽화의 색이 남아있는 지 신기했다. 굴 하나를 만드는데는 30년 정도가 걸렸을 것이라고 한다. 역시나 인도인이 내는 입장료의 25배나 내고 들어갔다. 그래도 5천원 정도니까 중국 문화재나 관광지에 비해서는 굉장히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