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잘가온 여행 잘가온은 엘로라, 아잔타 석굴과 가까워서 스쳐지나가는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는 도시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검색을 해도 잘가온 안에서 무엇가를 봤다거나 했다는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인도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잘가온에서도 축제를 만나게 되었다. 작은 퍼레이드였는데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이루어졌다. 그래도 작지 않아서 경찰들과 많은 관계자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소년은 주황색 깃발을 들고 열심히 뛰었다. 둥글게 원을 그리며 열심히 뛸수록 뭔가 이루어질 것처럼 말이다. 아잔타 석굴을 보고 버스를 타고 잘가온에 도착했는데 기차티켓을 구하기 어려워서 그냥 하루를 머물기로 했다. 예약해둔 것도 없고 계획도 없는 여행이니 그때 그때 정하면 된다. 오후에 도착해서 다음날 우다이뿌르행 기차를 탈 때까..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