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저렴한 채소와 과일, 고기가 가득한 캔디 마켓 시장은 여행자와 현지인이 모두가 즐겨찾는 곳이다. 캔디의 시장은 상품의 종류별로 잘 정돈되어있어서 세끼를 모두 사먹어야하는 여행자로서 눈길도 주지 말아야하는 것들이 계속 탐났다. 잘 다듬어진 채소가 굉장히 저렴했다. 다양한 육류와 과일도 눈길을 끌었다. 추를 이용한 저울로 정액제로 팔고 있는 가게들도 눈에 띄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바가지를 쓰는 건 아닌 지 항상 신경 쓰게 된다. 그럴 때는 현지인이 그 물건을 살 때까지 기다렸다가 옆에서 같이 사는 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 될 텐데 가격을 붙여둔 곳들이 있으니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를 사서 요리를 해 먹고 싶었다. 물론 난 부엌 있는 숙소에서 잠을 잔 적이 없으니 그건 말 그대로 상상일 뿐이다. 스리랑카 환율은 우리나라 돈의 1/10로 생각하면 된다...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