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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겐코 Smart Slim ND8, 새로운 사진 찍기의 즐거움



ND필터는 필터를 어둡게 해서 렌즈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조리개 값을 늘리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한낮에는 그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ND필터를 빛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 일반 필터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가 아닐까 싶다.

빛의 양이 줄어들어서 낮에서 장노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ND필터만 있으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낮에 장노출 사진을 찍으면 밤과는 또 다른 사진들을 얻을 수 있다.

명동 거리에 친구를 가만히 세워두고 장노출로 찍으면 주위 사람들은 빠르게 지나다니기 때문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꽃 사진, 흐르는 물 사진도 ND필터만 있으면 독특한 분위기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ND필터는 어둡기에 따라서 ND2, ND4, ND8, ND400, ND1000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어둡다.

숫자가 클수록 더 긴 시간 장노출이 가능해지지만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이번에 사용하게 된 겐코 Smart Slim ND8 이었다.

DSLR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집에 겐코 필터 하나씩은 다 있을 정도로 필터쪽에서는 손꼽히는 곳이다. 




지난주 영월 여행을 다녀왔다. 마침 영월 동강 축제를 하고 있었기에 겐코 ND8필터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근데 물살이 너무 잔잔했다. 축제를 한다고 물길을 막아둔 것이다. 게다가 햇살은 너무 강하다. ND8로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래 사진은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찍은 것이다. 조리개값과 노출 시간을 같게 맞추어두고 흔들리는 나무를 촬영했다.

낮에 찍은 사진이므로 ND필터 없이 찍은 사진은 노출이 과하게 잡힌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겐코 ND8 필터를 들고 여행을 다니면 사진 찍는 재미가 확 늘어날 것 같다. 

평소 별 다를 것 없는 사진에 실증이 나기 시작했는데 당분간은 평소 찍어보지 못했던 사진 찍기에 빠져있을 것 같다.  




*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겐코 스마트 슬림 ND8 필터를 무료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