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로 연못은 죽음의 늪인가?! |
일본의 사쿄구 북쪽에 있는 미도로연못은 일본의 3대 귀신출몰 장소로 유명하다.
보호되는 생물종이 많아서 국가보호구역이기도 한 곳이다.
이 연못을 둘러싼 많은 일화가 생기면서 택시회사에서는 기사들에게 미도로 연못에서 밤에 여자를 태워지 말라는 경고까지 하게된다.
이 일로 더 큰 유명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화 1.
택시기사 게이치로는 병원 앞에서 한 여성을 태우게 되었다. 여성은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했다.
집이 미도로 근처라고 한 여성이 찜찜했지만 게이치로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운전을 하던 게이치로가 백미러로 뒷자석을 봤는데 여자가 보이지 않았다.
급히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뒷자석을 열었는데 의자가 온통 젖어있었다. 당황한 게이치로는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 여자가 자신이 그녀를 태운 병원에서 이미 죽은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게이치로는 시름시름 않다가 죽고말았다.
일화 2.
1986년 버스가 미도로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런데... 버스는 발견되었지만 2명의 승객과 운전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건 이 연못이 늪의 형태로 되어있어서 진흙 속에 시신이 빠져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죽음의 늪으로 불리는 미도로는 이미 1000년 전 헤이안 시대부터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늪으로 이루어져있어서 한 번 빠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전 불치병에 걸려 죽은 사람들을 이곳에 버리기도 하고 자살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이건 설일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이 버무려지면서 이 연못은 공포의 대상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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