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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번디, 30명의 갈색머리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마

 

 30명의 갈색머리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는 1974년부터 4년에 걸쳐 30명이상의 여성을 살인했다. 정확히 그가 몇명의 여성을 죽였는지 정확하지 않다. 그는 10년간이나 살인을 부인하다가 다양한 증거들와 정황으로 30명까지 인정하게 된 것이다. 그는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가지 않았다.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서 여성을 유혹했고 그 후 강간하고 고문한 후 죽였다. 너무나 잔인한 범행이었음에도 그를 처벌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 외적으로 매력적이었으면 언변 또한 뛰어났다. 재판에서 그는 스스로를 변호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자신이 해리성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안에 또다른 인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살인을 저지른 것은 지금의 자기가 아니라 다른 인격이 튀어나와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다. 테드 번디의 언변에 넘어서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팬클럽까지 만들어지기까지 한다. 우리나라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의 한 부분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에게 희생된 여성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운데 가르마를 한 갈색머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범죄는 워싱턴주에서 시작되었다. 여러주를 돌아다니며 살인을 저지르던 그는 결국 유타주에서 체포되었다. 그런데 그는 유유히 탈출한다. 그리고 며칠 뒤 다시 잡히지만 다시 탈출한다. 테드 번디는 플로리다주로 가서 계속 살인을 저지른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2번의 탈출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첫 탈출은 1977년 6월에 법원의 도서관에서 일어났다. 재판 준비를 위해 들렸던 그는 감시가 소홀한 틈에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 그 후 인근 산 속으로 숨어들었고 150명의 경찰을 동원한 끝에 6일만에 다시 체포했다. 두번째 탈출은 78년 12월 감옥에서 이루어졌다. 테드번디는 천장을 뚫고 교도소와 이어져있는 간수아파트의 한방으로 들어가서 도망갔다. 그렇게 그는 플로리다로 도망갔다. 하지만 그는 곧 다시 체포된다. 1월 중순 플로리다 주립대 여자기숙사에서 또다시 살인을 일으킨다. 그곳에서 채 2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의 그의 아파트가 있었는데 그곳에 그가 납치해온 여자가 있었고 그녀의 외치는 소리를 들은 옆집 사람이 신고를 하게 된다.

 

 

자신의 매력과 언변으로 교수대가 아닌 정신병원을 가기위해서 노력했지만1989년 결국 테드 번디는 전기의자로 사형당하게 된다.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의 일대기를 다룬 영상. 인터넷에서 그의 살인현장과 피살된 피해자들의 사진이 많다. 혐오짤이어서 첨부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