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관광단지에는 많은 볼거리가 모여있는만큼 먹을거리도 많다. 그 중 정말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 카오카오 뷔페다.
특히 점심 뷔페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름에서도 그렇고 카오카오에서 내세우고 있는 것도 중화요리를 중심으로한 토탈 뷔페인데
사실 그냥 뷔페다. 딱히 중화요리가 특화되어있지 않다. 다양한 구색을 갖춘 뷔페인 것이다.
일행이 여럿이라면 가장 끝의 바다 옆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적어도 창가에 앉는 것이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퍼시픽랜드, 상그리라 요트, 비바제트, 렉스씨 웨딩등과 같은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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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고장초 / 홍고장초 / 맛해초
고장초는 약효가 뛰어나서 만병통치약으로 불린다. 별로 맛은 없더라.
이것저것 그릇에 놓고 데코할 때 예쁘다. ㅋ 면역력을 크게 높여준다고 한다.
레스토랑의 크기에 비해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저녁뷔페가 아닌 점심이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그렇다고 없는게 있는 건 아니다. 종류별로 구색이 잘 갖추어져 있다. 게다가 처음보는 음식들도 많아서 좋았다.
건강식으로 보이는 것들도 많아서 건강을 위해서 뷔페를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겠더라.
다이어트 건강푸드 무슬리로 오트밀 + 건과류 + 우유 + 요거트가 섞여 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메추리알 튀김이다. 메추리알을 튀겨서 먹는 건 또 처음보네. ㅎ
제주 카오카오의 2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있는 이브닝 뷔페는 술과 요리가 무제한이다.
보통 서울에 있는 호텔들의 해피아워의 경우 6시에 시작해서 맥주나 포도주가 무제한인데... 시간이 너무 늦다.
이브닝 뷔페를 목적으로 오는 사람보다는 저녁 뷔페를 늦게 먹고 계속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시간을 넘겨서 이브닝까지 하는 사람이 더 많겠다. 뭐 아닐수도 있겠지만. 차를 타고 와야하는데 한명은 운전을 위해서 술을 마시지 않아야하는데 밤 10시에서 2시 사이에? 헐.
맛있는 점심뷔페를 먹다보면 따뜻한 창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며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고 싶어진다. 물론 술은 별로 계산.
생맥주(300cc) 3천원. 소주 5천원. 막걸리 3천원. 카스병맥주 (330cc) 5천원. 와인 및 기타주류 별도판매. 음료 2천원
역시 중화요리는 따뜻할 때 먹어야해. ㅎ
역돔초밥 과 새우초밥. 에잇 초밥에 밥이 너무 많아. ㅋ
난생 처음보는 음식 또 등장. 가운데 있는 것이 토마토묵&치즈다. 토마토로 묵을 만든다는 것은 듣도보도 못해서 검색해보니 정보도 없다.
식감은 묵보다는 토마토에 가깝다. 카오카오는 독특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어서 좋다. 저녁 뷔페와 이브닝 뷔페도 와보고 싶더라.
훨씬 다양하고 고급 요리가 있을 것은 분명한데 처음보는 톡특한 것들이 많을까가 관전(?) 포인트다. ㅎ
앞에서도 언급했든이 이 레스토랑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공연장, 예식장, 요트 등 정말 다양한 사업이 함께 운영되는데
빵집도 같이 운영되는 거 같더라. 그래서 빵의 수준은 전문 베이커리와 같다. 그 빵을 뷔페에서 사용하는 것이니까.
카오카오빵 (6종의 무방부제 무첨가제)
해물강된장. 소라+새우+조개+버섯등을 혼합하여 볶은 강된장! 톳해물솥밥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톳해산물버섯솥밥. 이미 이 밥만 떠가서 다른 거하고 먹었다. 쳇. 해물강된장을 미리 봤다면 맛있게 비벼먹었을 텐데.
뷔페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면과 피자. 입 짧은 어린이들과 포만감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면과 피자가 최고. ㅋ
나의 사랑하는 람부탄과 리치. 이런 얼음 속에 있는 거 말고 집에서 귤 까먹듯이 이거 까먹을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건가.
따뜻한 남국으로 가고 싶어진다. 오키나와에는 있으려나? 내겐 오키나와 비행기 티켓이 있지 ㅋㅋ 따뜻할 때 가야 열매과일을 먹을 수 있을텐데. ㅎ
고장초는 데코할 때는 예쁜데 그냥 먹으면 되는 건가? 음...
레스토랑 안쪽 창가에 앉으니 햇살이 좋아 조명을 놓고 찍은 것처럼 사진이 나온다. 좋네.
첫 접시에서 고장초와 토마토묵을 먹었듯이 두번째 접시에서도 처음 먹어보는 메추리알 튀김과 톳밥을 퍼왔는데... 강된장이 필요했어. ㅎ
배불리 밥을 먹었으니 산책을 해도 좋다. 카오카오 뷔페 앞은 바다이고 산책길도 있다. 날이 너무 좋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런 풍경을 보면서 밥을 먹게 된다. 늦가을임에도 야자수 그늘 아래서 햇살을 피하고 싶을만큼 햇살이 강하다.
바로 옆에 퍼시픽랜드가 있고 같이 운영되고 있다보니 야외에 이런 곳이 마련되어있다.
무려 펭귄과... 뭐지? 물개? 물개는 물구나무를 서서 자고 있더라. 남극은 못 가더라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서 펭귄 떼거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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