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가미가제 독고다이 소설 가미가제 독고다이 돌멩이를 품고도 보석처럼 빛날 것이다!! 오래 전 김별아의 을 읽었을 때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어느 날 서점에 가니 1억원 고료의 당선작이라는 문구를 달고 책이 쌓여 있었고 과연 그 소설은 어떤 소설일까 궁금했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재밌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었다. 그 후 김별아의 소설을 읽지 않았다. 오랜만에 읽은 김별아의 소설 는 잘 읽히며 재미도 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모던청년 하윤식의 입으로 그의 삶과 가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윤식의 입을 빌어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지는 소설은 그의 목소리를 벗어나지 않지만 전지적 시점에서 쓸 수 있는 말들을 뱉어낸다. 그 모습이 자연스레 녹아내려 있지만 '어떤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은 뇌엽에 간직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더보기 이전 1 ··· 967 968 969 970 971 972 973 ··· 9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