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부산 여행을 위한 숙소 |
나는 여행을 떠날 때 보통 가고 싶은 곳들을 표시하고 그 루트 사이에서 숙소를 정한다. 이번 부산여행에서 중심은 해운대였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 여행을 할 생각이어서 부산 게스트하우스를 정리하다가 해운대쪽만 추리게 되었다. 고르고 고르다 내가 하룻밤을 지낸 곳은 인디게스트하우스!! 해외여행할 때는 무조건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겨서 여행비용을 줄이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다. 인디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숙소를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뭐.. 난 까다로운 사람은 아니어서 간단한 것만 충족하면 된다. ① 깨끗할 것 ② 저렴할 것 ③ 도미토리일 경우 개인 캐비넷이 있을 것 ④ 와이파이가 있을 것 ⑤ 너무 외진 곳에 있지 않을 것. 부산 인디게스트하우스는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고도 맘에 드는 것들이 꽤 있더라.
인디G.H는 해운대지하철역과 해운대와 가깝다. 지하철역에서는 천천히 걸어서 10분정도 비치까지는 5분이다. 이게 왜 중요하면 부산여행할 때 지하철 1일권(4천원) 한장 사서 부산내 교통비는 이걸로 끝!!!! 완전 좋다. 이래서 숙소가 지하철에서 가까워야 했다. 게다가 바다와도 가깝고. ㅎ
http://www.indyhouse.net
http://cafe.naver.com/indyhouse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4-337번지
체크인 : 3pm - 10pm / 체크아웃 : 11am
070-8615-6442 / indyhouse@naver.com
객실은 6인실, 4인실, 3인실, 2인실이 있다.
2박 이상 숙박시와 내일로티켓소지자는 추가 할인해줌
(내일로... 좋겠다. 어려서!!! 난 이제 내일로티켓도 못 살 나이다. ㅠㅠ)
무료로 조식, 와이파이, 짐보관, 지도 등 제공
* 클릭하면 도표가 크게 나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도 됨.
내가 잔 6인실 도미토리는 원래 25,000원인데 할인해서 2만원에!!
특별 이벤트를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지금은 이렇게 운영되고 있다. 부산게스트하우스 알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부분 다 이 정도 가격이거나 더 비싸다. 하룻밤 2만원은 우리나라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의 정가인 듯 하다. 제주와 영월에서도 2만원이었거든.
내가 잔 311호 방문과 화장실. 도미토리인만큼 화장실은 공용이다. 근데 완전 깨끗하다. 스탭이 완전 깨끗하게 항시 관리하는듯하다.
내가 지금까지 본 부산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예쁘다. 여기서 또 도미토리의 필수사항을 모두 갖춘 것을 알수 있는데 침대마다 여러개의 콘센트가 붙어있다는 점! 핸드폰도 충전하고 노트북도 꽂아놓고 사용할 수 있다. 빵빵한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실시간 여행기를 올려도 좋다. 난 낮 동안 너무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포스팅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ㅋ 부산 여행기도 곧 올릴 예정. 기대하시라~ ㅋㅋ 아~ 근데 나 내일 화천가고 주말에 영주가는데... 미얀마 여행기도 아직 다 못 쓰고... 여행기 완전 밀리고 있음.. ㅠ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들. ㅎ G.H의 장점은 여행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그 동안 했던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 루트가 맞으면 같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밤에는 함께 술동무가 되기도 하고. ㅎ 인디게스트하우스는 정말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펜션같은 게스트하우스라고 할까나... 부산 여행을 또 가게되면 다시 여기에 묵게 될 것 같다.
스물살에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갔다. 그 때 게스트하우스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 후 해외여행 갈 때 숙소는 우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보고 없으면 싱글룸을 잡았다. 그러면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싶어지더라. 아마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생각 한번씩은 했을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곳이니까. 부산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모두 같은 마음에서 시작했을 것 같다. 돈 벌자고 요런 거 차리는 사람 없을 듯. ㅋㅋ 그래도 장사 잘되서 적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언제나 부산 갔을때 항상 그 자리에 있을 테니. 사람들이 남긴 낙서와 쪽지들.
여기가 주방이다. 주방에는 냉장고, 전자렌지와 정수기, 인덕션을 비롯해서 다양한 식기류가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정리해 둬야한다. 이 주방에서 조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조식 시간 : 8AM - 10AM. 조식 시간이 8시부터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해운대 가서 일출보고 와서 씻으면 딱이더라. 주방에 토스트빵과 달걀, 쨈, 버터등이 준비되어있으니까 알아서 챙겨먹으면 된다. 원두커피도 제공된다. 조식 시간에 맞춰서 꼭 챙겨먹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지 ㅋ
휴게실. 거실과 야외 테라스도 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컴퓨터도 3대 놓여져 있다. 여행 중 잠깐만 컴퓨터를 이용한다면 노트북을 들고가는 것보다 부산 인디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독서방이라고 만들어 놓은 곳인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게 더 즐겁다. 먹을 거는 다른 여행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주방에서만 먹어야한다. 휴게실과 객실이 같은 층에 있으면 노닥거릴 때 다른 여행자들에게 눈치보여서 늦도록 이야기나누기 힘든데 인디는 분리되어있는데다가 휴게실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많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봤지만 대개 휴게실은 밤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그건 객실과 휴게실이 같은 층에 있어서 다른 여행자들의 숙면을 위해서 였다. 하지만 인디는 2,3층이 객실이고 4층에 휴게실과 야외테라스로 분리되어 있다. 인도여행 했던 사람들과 인도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늦은 밤까지 즐거운 수다시간을 보냈다. ㅎ
부산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루트를 세웠지만 완벽하게 세우지를 못했다. 항상 이렇다. 짜다보면 귀찮아서 아~ 그냥 가서 돌아다니지 뭐 한다. ㅎ 다행히 여기 스탭분이 갈만한 곳을 추천해 주시고 가는 방법, 입장료, 근처 맛집등을 자세히 알려주셨다. 계획이 애매하다면 우선 부산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해서 도움을 청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 많은 루트와 팁을 알려준다. 체크인 시간이 3시부터여서 그 전에 도착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데 힘들게 짐을 들고 다닐 생각말고 짐을 맡겨놓고 돌아다니면 된다.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겨놓고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짐을 찾아서 떠나면 된다. 물론 공짜로 가능하다. 방콕 G.H에서는 이것도 돈 받던데 역시 울 나라가 좋다. ㅋ 아~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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