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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다스리는 자

종이를 다스리는 자

 종이를 다스리는 조 배글리

 

 

 종이를 다스리는 자로 알려진 조 배글리는 종이예술쪽에서 손꼽히는 예술가입니다. 낮엔 고고학자 =ㅁ=

종이와 커트칼로만 그의 작품은 완성되는데요. 자신이 만든 웹사이트에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종이를 다스리는 자의 홈페이지는 http://papercutsbyjoe.com/ 입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들어가보세요.

만만히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100달러에서 2천달러에 이르거든요.

아래에 작품별 가격을 캡쳐한 사진도 올렸으니 한 번 보세요. ^^

아래 사진에 작품을 들고 있는 분이 종이를 다스리는 자 조 배글리 입니다.

 

 

정말.. 이건 편집증이 있지 않고 할 수 있을까요?

단 하나의 실수로 잘 못 될 수도 있을텐데 말이예요. 종이임에도 생각보다 견고한 면이 있어서 들어올리거나 휘거나 하기도 합니다.

종이를 자유자재로 다르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종이를 다스리는 자라는 닉네임을 얻게 된 것이죠.

그가 하는 작업은 핸드 컷 페이퍼 작업으로 불리는데요. 조 배글리 말고도 이 작업을 하는 예술가는 여럿 됩니다.

조 배글리는 작품은 자연과 건축물, 일상의 몇 컷으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일상을 다룬 작품들로 그는 종이를 다스리는 자로 명성을 얻었지만 실상 어려운 작업은 나무와 건축물등이죠.

가격도 물론 그것들이 더 비싸구요.

 

 

그의 작품은 전부 검은색입니다. 그래서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것도 같고 역광의 아웃라인만 보이는 멋진 사진 같기도 하죠.

하지만 종이를 다스리는 자의 손을 거친 작품은 틈과 틈 사이에 책상이, 하늘이, tv가.. 그 무엇도 가능한 멋진 작품이랍니다.

집에서 한 번 따라 해보고 싶네요. =ㅁ=

 

 

 

 

 이 작품이 종이를 다스리는 자의 대표작인데요. <자전거 타는 연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렸던 사진의 윤곽 그려넣어서 만든 거죠.

책상 위에서 탄생한 그의 작품은 액자에 넣어놓고 벽에 걸어둘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배경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고 놓아두는 것이 더 멋집니다.

이렇게 보면 종이를 다스리는 자 조 배글리가 만든 작품은 하나의 작품이 단순이 고정된 하나의 작품이 아닌

수많은 변형과 가능성이 생기는 작품이 되겠죠.

근데 이렇게 막 들고다니면서 사진 찍으면 멋질 텐데 가격이 비싸서 함부로 하기도 힘들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정말 장난 아니죠.

조 배글리가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몇 컷의 사진 밖에 없구요. 동영상이 없더라구요.

다른 종이 예술가가 비슷한 작업을 하는 동영상을 아래에 링크했습니다.

정말... 인내력의 승리랄까요... ㅎㄷㄷ

종이를 다스리는 자가 조 배글리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렇게 종교적으로 보이는 작품도 있습니다.

근데 이거.. 균형 맞추기 정말 힘들 것 같은데 말이죠.

 

 

그가 만든 종이 테두리가 마치 액자인 듯이 그 안을 잔가지가 많은 나무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종이를 다스리는 자여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들어올리네요. 쉽게 찢어지지는 않나봅니다.

 

 

 

건물 뒤로 비치는 그의 얼굴로 인해서 독특한 느낌을 주죠.

손 작품을 보면 주문 제작도 가능할 듯하죠. 사람마다 손금이 다를테니 그 사람의 손을 작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재벌들에게 만들어서 보내는 거죠. 보통 100에서 200만원이면 그의 작품중에서 고가에 해당하는데 재벌이라면 그 정도 주니 않을까요?! ㅎ

 

 

 종이를 다스리는 자의 블로그에 들어가보시면 초보자를 위한 강의까지 올려놓는 세심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초보자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죠? 시작이 반입니다. 시간 날 때 한 번 해봐요.

중, 고등학생들은 교과서의 선남선녀도 만드는데 이거 못하겠어요. ㅋㅋ 이제 수업시간에 다 칼질하고 있는 건 아닌지.. =ㅁ=

 

 

 

 이렇게 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커터칼을 진짜 좋을 걸 써야 할 듯하네요.

자전거 타는 연인 시리즈로 다양하고 조금씩 변형을 주어서 연작 시리즈 전시회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시회에서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니까. 굳이 웹사이트만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근데 얼핏 이건 후발주자(?)들이 금방 따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 분야이긴 합니다.

 

 

 핸드 컷 페이퍼 아트 동영상!! 종이를 다스리는 여자

 

뉴욕시가 완성되어 갑니다.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