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자연생태관은 대청댐물문화관과 함께 대청호를 접하기 가장 좋은 통로가 아닐까 싶다. 접근성이 뛰어나기도 하고 입장료도 무료고 교육적인 장소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는 부모님들이 많다.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대청호에 사는 물고기와 주변의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3층 건물의 실내전시관과 야외학습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평일 낮에는 주변 어린이집에서 온 꼬마들로 야외학습장이 북적거렸다. 실내 전시관 1층은 대청호 주변 자연생태에 관한 교육영상을 상영하는 영상관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이벤트홀이 있다. 2층은 대청호에 수몰된 마을에서 모은 향토 유물을 모아놓은 향토관과 대청호 주변의 자연생태에 관한 자료를 표본, 살아있는 동물, 입체영상으로 전시한 생태관이 있다. 3층은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역설한 환경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수질오염의 원인과 방지대책, 쓰레기 재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주 소 : 대전광역시 동구 천개동로 41(추동 454-3)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입 장 료 : 무료
대중교통 : 60번, 61번 버스
전화번호 : 042 - 274 - 3002
전시관 3층에는 전망대도 마련되어있어서 벤치에 앉아 자연생태관 앞의 야외전시실과 대청호의 전망를 볼 수 있다. 야외학습장에는 다양한 어류와 수생식물이 조성되어있는 생태연못과 40종의 꽃들이 심어져있는 야생화단지가 있다. 야생화단지는 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피어나기 때문에 계절마다 방문한다면 매번 다른 꽃들을 볼 수 있다. 작은동물원도 가지고 있어서 토끼, 닭, 꿩 등의 특별하지는 않지만 반가운 동물들도 있고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나무 그늘 아래에는 버섯체험장이 있어서 버섯의 성장과정을 관찰 할 수 있다.
향토관에는 1980년 대청댐이 만들어지면서 대청호 아래로 사라져버린 마을에 있던 향토 유물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마을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생활용품과 민속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당시 마을에 살았던 분들은 향토관에서 이 전시물을 볼 때의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대청댐 건설 전의 마을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전시되어있는데 이제는 물 속으로 사라진 마을이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아련해져왔다.
3층 환경관에서는 물의 오염, 상하수처리과정, 태양광발전시설, 그림자놀이, 대청호정보검색, 쓰레기도 자원, 매직비젼, 수질오염관리 등으로 이루어진 전시물들이 관람객들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자연생태관 외부에는 많지는 않지만 벽화들에 있어서 사진을 포토존으로의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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