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메고 떠나다/차이나 여행기

송판 Shun Jiang 게스트하우스

가나다라마ma 2014. 3. 6. 07:30



송판 버스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나를 쫓아와서 방을 찾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건네는 종이는 게스트하우스였지만 그는 주인이 아니라 데려가면 중간에서 커미션을 먹는 사람이었기에 따라가지 않았다. 결국 그의 커미션도 내 주머니에서 나와야했기 때문이다. 론리의 가장 위에 나와있는 Shun Jiang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가이드북에는 도미토리 30위엔, 더블/트윈룸 80위엔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싱글룸의 가격을 물었을 때 주인은 100위엔을 이야기했다. 싱글룸은 침대와 화장실이 제대로 갖추어진 우리나라 일반 모텔급으로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50위엔 이하로 숙박을 해 왔기에 도미토리에서 자기로 했다. 도미토리는 20위엔으로 가이드북에 써 있는 것보다 더 쌌다. 중국내에서 꽤 알려진 곳인지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물론 아무도 도미토리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도미토리는 화장실만 없을 뿐 나의 싱글룸과 다를 바 없었다.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24시간 뜨거운 물이 나온다.


 ▼ 도미토리는 이렇게 침대가 3개 놓인 방이 나란히 2개 놓여있다.


Old house Hotel - 도미토리 30위엔 싱글룸 80위엔 트윈룸 100위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어서 버스에서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영어를 잘하는 스탭과 와이파이,24시간 뜨거운 물 사용이 가능한데 여름 성수기에는 가격이 2배로 뛴다.


Sun river international hotel - 더블룸 600위엔 트윈룸 680위엔. 성수기가 아니라면 절반 이상 깎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