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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차이나 여행기

청두 트래픽 호텔 숙박 후기, 호텔 숙박비가 단돈 1만원?! 가성비 좋은 숙소


  론리에는 2 곳의 탑 초이스 게스트하우스가 나온다. 근데 청두에 도착하고 나니 도시가 엄청 크다. 그렇다면 여행자들도 많을 것이다. 예약을 하지 않고 항상 그날 그날 방을 구하는 내게 유명한 게스트하우스는 방이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함께 한다. 그래서 탑초이스가 아닌 바로 그 아래 있는 '트래픽 인'으로 향했다. 근데 그 곳에 방이 없었다. full이라는 것이다. 한 눈에도 카운터 앞에 카페에는 서양 배낭여행자들로 가득찬 것이 보였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이었다. 스탭이 트래픽 호텔에 방이 있는 지 알아봐 줄까? 라고 물어보았다. 트래픽 인과 트래픽 호텔은 바로 붙어있다. 같은 숙박 회사로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호텔임에도 비싸지 않았기에 그렇게 해달라고 했고 50위엔짜리 방이 있다고 했다. 내게는 더 좋은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그 방으로 하겠다고 하고는 트래픽 호텔로 가서 바로 체크인했다. 이 곳은 진짜 호텔이다. 물론 50위엔짜리 방은 화장실이 없는 방이었지만 매일 청소를 해주고 책상도 있고 굉장히 깨끗했다. 심지어 카드키로 문을 열고 무료 조식을 제공해 준다. 복도 끝 방에 있는 50위엔짜리 방은 아마 2~3개 정도 있는 것 같고 다른 방은 100위엔을 넘는 것 같지만 그 방들도 가격에 비해서는 훌륭한 편인 것 같다. 단지 게스트하우스의 스탭은 영어가 유창한 반면 이 곳 호텔의 스탭은 영어를 잘 못한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지만 가장 끝 방인 50위엔 방에서는 잘 안 잡힌다. 복도 가운데 쇼파가 있어서 와이파이가 필요할 때마다 그곳에 앉아서 정보를 모았다. 누군가 청두에 간다면 청두 트래픽 호텔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돈이 많다면 그냥 좋은 호텔에서 자면 되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꽤 좋은 숙소에서 지낼 수 있다. 아, 단지 게스트하우스처럼 고무 슬리퍼가 아니라 호텔처럼 종이로 된 일회용 슬리퍼를 제공해준다. 그래서 화장실에 왔다갔다 하다가 찢어먹기 일수였다.


홈페이지에서 위치와 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http://www.traffichotelchengdu.cn/


 

 청두의 다른 숙소들

 

헬로 청두 인터네셔널 유스호스텔 - http://www.gogosc.com 도미토리 40, 화장실 없는 싱글룸 90위엔 있는 싱글름 135위엔, 더블룸 170위엔. 론리플래닛에 의하면 중국에 있는 가장 좋은 유스호스텔 중 하나라고 한다.

 

믹스 호스텔 - http://www.mixhostel.com 도미토리 35위엔, 싱글룸 88위엔, 더블룸 98위엔. 와이파이가 로비에서만 가능하지만 깔끔한 유스호스텔이다.

 

트래픽 인 - http://www.trafficinnhostel.com 도미토리 45위엔, 룸 110/180위엔.

 

진리 호텔 - 싱글룸 480위엔, 더블룸 560위엔. 쇼핑몰 사이에 놓여져 있는데 큰 tv를 가지고 있고 비수기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Jinjiang Hotel - http://www.jjhotel.com 룸 1700위엔. 30%정도 dc가능. 70년대 후반 세워진 스촨성 최초의 별다섯 호텔이다.

 

Loft - http://www.lofthostel.com 도미토리 50위엔, 싱글룸 120위엔, 더블룸 220위엔, 트윈룸 300위엔.

 

Holly's Hostel - hollyhostelcn@yahoo.com 도미토리 35~50위엔. 더블룸 260위엔. 루프탑 카페가 있다.

 

샘스 게스트하우스http://www.hostelchengdu.com 도미토리 60위엔 룸 160위엔. 전통 건물을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