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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이스타항공 타고 제주여행 후기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EASTAR JET 제주노선 이용후기

 

3박 4일간의 제주도 가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날 제주도로 태워 줄 비행기는 이스타항공

지난 여름 제주도 가족여행 때 이용했던 이스타항공을 다시 이용하게 된 것이다. 왜? 싸니까. =ㅁ=

아침 8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ZE 231편이어서 아침일찍 집에서 나왔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길도 안 막히고 버스가 정거장에 잘 서지도 않고 씽씽 달린다. 그래서 엄청 일찍 도착했다.

 

 

난 아침 8시에 ZE231인 이스타 항공을 탔는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의 운항스케줄에는 이 시간이 출발하는 비행기도 ZE231도 없네. ㅎㄷㄷ

난 뭘 탄거지.. >-< 그래 그냥 이스타 항공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것 뿐이다. ㅋ

항공권과 기타 다른 이야기는 여름에 올린 이스타항공 후기(aboutchun.com/220)에서 썼으므로 생략.

지난 여름에는 창가 자리에 앉았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이번엔 지지..

 

 

게이트 앞에 앉아 출발시간을 기다리며 멍 때린다.

이 때 가장 지루한 시간이 아닐까? 여행을 계획 할 때와 여행지에 도착해서 여행을 할 때는 설레지만

그 사이의 시간에 놓여 있을 때는 조금 피곤하달까?

게이트의 선을 보면 같은 이스타항공 띠같지만 오른쪽은 티웨이항공.

색과 글씨가 같은 색이니 구분이 안가네.

 

 

짐을 올려주는 승무원분. 역시 이스타항공 승무원분도 =ㅁ= 우리나라 승무원분들은 다 예쁜 것 같다.

안전교육(?)을 할 때 정면에서 찍는 것은 눈 마주치며 찍기 미안해서 포기 >-<

 

이스타항공은 기내에 각각 다른 장식이 되어있다. 거창한 건 아니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시트지(?)

갈 때 탄 이스타항공의 컨셉은 여행!!!

 

 

바로 뒤에 앉은 일행 두 분의 얼굴이 크게 나와서 모자이크를 해도 표가 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마일 표시를 딱~! ㅎ 이스타항공 분위기는 이렇다.

1시간도 걸리지 않는 제주노선이어서 자리가 좁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사실 무릅만 앞자리에 안 닿으면 되지 않나?

요즘은 항공료가 저렴해지면서 거의 모든 항공사 자리가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발 시간과 가격이 되어버렸다.

 

 

오렌지 쥬스와 물 중에 선택해서 마시고 이스타항공에서 만든 잡지를 보면서 제주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다.

제주도에 일년 사글세 150만원만 내면 되는 곳이 있다는 기사에 혹해서 제주도에 살아볼까하는 꿈도 꾸면서 말이다.

 

 

 

복도쪽 자리여서 저멀리 창밖 구경을 슬쩍 해본다.

거리가 짧은 노선은 역시 창가쪽이 좋은 듯.

 

 

제주 도착!!!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덥지 않아 좋다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며 제주여행 시~작.

 

 

제주도에서 잘 놀았으니 이제 집에 가자~!!!

 

여행을 다녀온 후 항공사 이용후기를 쓰려고 노력하는데 이 부분이 제일 묘하다.

갈 때와 올 때의 사이가 붕 뜰 때. 제주에서 어쨌는데?는 따로 포스팅을 하니 정말 동네 앞에 갔다 온 거 포스팅 하는 기분이랄까.

뭐 제주는 가까우니 그나마 덜 하지만.

물론 돌아올 때도 이스타항공 이용.

 

 

 

수속중 안내가 떠있고 가장 줄이 짧은 곳을 골라서 줄을 선다.

줄이 짧아도 짐을 많이 들고 있는 사람 뒤에는 안 서는 것이 낫다. 오래걸린다.

 

 

짐 부치는 것이 귀찮아서 난 그냥 다 들고 탄다.

5개월치 여행 배낭도 그냥 다 들고 탔고 지난달 미얀마 갈 때도 이번에 제주도 갈 때도 다 그냥 들고 탄다.

뭐라하는 사람 하나 없다. =ㅁ=

짐이 빨리 나오니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노트북을 손에 들고 짐을 싸고 찾고 하는게 귀찮다.

 

 

티켓팅하는데 이스타항공 매일 인천 오사카 취항이 떠 있길래 얼마나 하는 지 검색해 봤다.

메인에 내년 2월 프로모션 가격이 있길래 클릭해보니 5만원이네. 며칠은 10만원이다.

 

 

하지만 항공권은 항상 택스와 유류할증료를 확인해야 한다.

저렴한 항공권 가격을 제시하는 배너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배보다 배꼽이 2배나 큰 경우가 다반가이기 때문이다.

날짜를 선택해서 들어갔을 때 오른쪽에 보이는 통상운임이 택스인 줄 알고 앗 당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보통 때 저 가격이라는 거임. ㅋ

 

 

근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가 불편한게 택스를 볼 수가 없다. 전부 입력하고 결제창까지 가야만 볼 수 있다.

운임 나오는데서 택스도 좀 같이 표시해주면 안되나...

 

 

택스가 얼마인지 끝까지 보겠다는 마음에 결제창까지 갔다.

택스와 유류할증료까지 합해서 인천과 오사카 왕복 22만원이다. 평상시에 편도 요금이니 반값 할인이네.

그냥 궁금했던 거지 난 일본여행 계획이 없다. ㅋ 올 겨울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러가야하는데~ =ㅁ=

 

딜레이가 되었다. 무려 10분 ㅋ 뭐 이 정도야 이해해 줘야지.

근데 정말 달팽이관에 문제가 있나보다 사진을 죄다 기울이게 찍어놨어.

 

 

드디어 탑승.

 

 

 

돌아가는 비행기의 컨셉은 하늘.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안녕 이스타항공 이번 제주도여행 고마워. 곧 다시 볼 수 있기를 ㅎ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뭐 싸게 파는 항공권 없나 보니 내년 성수기 항공권을 택스 다 합쳐서 4만 4천원에 팔고있네.

어차피 그 때 이동할 것이 확실하면 지금 예약하는 좋겠지만 난 확실하지가 않다. 이거 괜찮네. 성수기에는 자리를 구하는 것도 힘든데

이거는 평소보다 싸기까지 하니까. 단지 확실한 스케줄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것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