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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이

주식매매일지 - 비아이이엠티, 삼성엔지니어링

비아이이엠티, 삼성엔지니어링

 

 25%의 움직임 폭을 보인 비아이이엠티, 20일선 아래로 떨어지며 추세 전환처럼 보이는 삼성엔지니어링

 

  비아이이엠티의 오늘 움직임이 굉장히 독특했는데요. 어제 샀다가 오늘 이렇게 오를 줄 모르고 평상시처럼 1% 띄어 먹었네요.

삼성엔지니어링은 평소에 거래하지 않는 종목인데 아침에 보니 20일선 아래로 뚝 떨어져 있길래 매수해서 조금 먹고 매도.

 

 

 비아이이엠티는 오늘 왜 이렇게 움직였을까요? 거의 하한가에 가까운 자리까지 쭉 밀렸다가 10프로 이상 올랐는데요.

질질 내려간 것도 아닙니다. 누가 그냥 확 밀어버렸죠. 누가 주식을 이 따위로 팔까요.

그 동안 비아이이엠티에 오랜시간 물린 상태로 들고 있다가 짜증이 나서 견딜 수 없었을까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물량을 한 번에 털어버린 걸까요? 근데 웃긴 건 결국 10퍼센트가 오른 상태로 끝났다는 거죠.

비아이이엠티는 지금 차트를 보면 꾸준히 우하향하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장대양봉이 하나씩 보인다는 게 독특한 모습이죠.

 

 

분봉차트로 보면 비아이이엠티의 움직임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10시가 되기 전에 밀렸는데요. 거래량을 보면 거래량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닙니다.

밑에 받치고 있던 물량이 많지 않았던 거죠. 차라리 오후장에 팔려고 올라갈 때 거래량이 더 큽니다.

지금 비아이이엠티 호가창은 위로 올라가기 좋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매도 쪽에 물량이 쌓여있어서 먹으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부담없이 잡아먹고 갈 수 있거든요.

기대를 많이 받던 비아이이엠티는 각종 언론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업황이 불황이어서 오르지 못했죠.

웃긴 건 다른 주식 다 오를 때도 나쁜 회사도 아닌데 못 올랐다는 거죠.

비아이이엠티 주식 게시판(네이버나 팍스넷)을 보면 어떤 주식 동호회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거기서 리딩을 한 종목이죠. 주식은 누구의 말을 믿어도 안되죠. 공중파 언론도 못 믿을 판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융자가 많이 되는 종목이어서 융자 최대로 해서 매수했네요.

그냥... 전날 20일선 반등하고 끝났는데 20일선 우상향에서 아래 60일선도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크게 밀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매수.

그러다가 손익금액 3만원이어서 그냥 홀랑 팔아먹었습니다. 이거는 홀랑 팔아서 다행이네요. 밑으로 밀렸거든요.

정말 찔금찔금 티끌만을 모으고 있네요. ㅎ 중요한 건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마음. 바로 이 마음 때문에 손절도 못하는... 별론데?! ㅋ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수, 매도 타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3호가 올라도 많이 사니 먹는 양이 다른 것보다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