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귤림성 펜션
마음이 편안해지는 서귀포 귤림성 |
귤림성 펜션은 서귀포에 있고 펜션 뿐 아니라 석부작박물관과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서귀포 귤림성으로 찾아가면 된다. 여름 성수기에 귤림성에서 이틀을 자게 되었다. 객실은 9개의 형태가 있고 가격도 제각기 다르다. 펜션이 굉장히 깔끔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크기는 12평에서 21평까지 다양한데 성수기여서 15평형 방을 구할 수 있었다. 숙박객은 석부작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산책하기에 좋다. 일하는 분들도 친절하고 신경써 주어서 쉬기 편하다.
귤림성 객실 이용안내 1. 조식시간은 08:00 - 08:50분이며 주차장 옆 첫번째 계단 위 르네상스 홀에서 있습니다. 2. 난방과 온수 사용 시 보일러 전원버튼을 누르고 난방과 온수를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3. TV사용시 TV아래 셋톱박스(검정색)에 파란색 불이 들어와야하며 불이 꺼져있을 경우 리모콘의 케이블 전원버튼을 눌러주시고, TV화면이 나오지 않을 경우 외부입력버튼을 눌러 4. 화면이 나오는 곳에서 멈춥니다. 리모콘의 TV전원버튼을 이용하여 TV를 끄고 켭니다. (리모콘 작동이 안될 경우 리모콘을 옆으로 세워 버튼을 케이블로 맞춰주세요.) 5. 식수의 경우 객실 씽크대 수도꼭지가 지하수 연결이 되어있어 그냥 드셔도 괜찮습니다. 생수가 별도로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6. 치약과 비누는 화잘실에 구비되어 있고 타올은 일별 교체되며 객실 청소는 오전중에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명품관 10%할인 혜택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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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림성 펜션은 조식을 제공한다. 토스트와 전복죽을 격일로 번갈아가면서 준다. 첫날 아침은 토스트 반쪽 3조각, 토마토 2조각, 계란후라이, 소시지 반쪽이 아침으로 나왔다. 둘째날은 전복죽을 먹었다. 제주도까지 왔기에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맛집에 가서 먹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식당을 찾아가는 것은 생각만큼 녹록치 않다. 귀찮기도 하다. 간단한 아침을 숙소에서 먹으면 점심 때쯤 배가 많이 고프다. 그러면 안그래도 맛있는 제주도의 음식들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ㅋ
마지막 날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 창 밖이 스산하다. 식당은 고상한 카페 분위기가 난다. 오디오 장비가 엄청난데 아마 주인의 취미인 듯.
방에 노트북이 있다. 인터넷도 빠른 편이다. 그날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거나 내일 갈 곳 정보를 미리 찾아보기에 좋다. 노트북을 안 가져가서 가져올 껄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 가져가길 잘 했다. 오래 된 기종이 아니어서 SD카드도 들어간다. 침대가 독특하다. 엄청 튼튼하다.
화장실이 독특하다. 샤워공간과 구분되어있는데 세면대 쪽에는 장판 깔려 있어서 방과 똑같이 양말을 신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편리하고 좋더라.
전자식 잠금장치가 되어있는데 사용되지 않고 열쇠를 준다. 아마 보안문제에 있어서 키열쇠가 나을 것 가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시까. 오른쪽은 석부작박물관 들어갈 때 쓰라고 주었다. 근데 아침 먹기 전 일찍 산책을 하다보니 받는 사람이 없네. ㅎ
침대쪽 창문 밖으로는 귤밭이 보이고 쇼파쪽 창문 밖으로는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이 나 있다. 물론 그 길로도 차가 다니지 않고 의자들이 놓여 있어서 나쁘지 않다.
테이블 아래에 방명록이 있더라. 이런 게 의외로 재밌다. ㅋㅋㅋ
귤림성의 조금 높은 곳에서는 이렇게 월드컵 경기장과 이름 모를 오름 하나가 보인다. 월드컵 경기자 근처에 이마트도 있는데 귤림성 펜션에서 2km정도 되는 것 같다. 부엌에 있는 수도가 지하수라고 하지만 약간 찜찜한 것이 사실 이마트에 가면 2리터짜리 제주 삼다수가 560원이다. 수도에서 물을 받으면 물이 뽀얗다. 한참 놓아두면 맑은 색으로 돌아오긴 하더라.
내가 느낌 귤림성의 단점(?)은 방에 있는 티비의 최소 볼륨이 굉장히 컸다는 점(한칸 높이면 너무 크고 한 칸 줄이면 뮤트가 된다. -_-a)과 마지막 날 아침에 화장실에서 바퀴벌레를 보았다는 것이다. 엄지손가락만한 바퀴가 스스슥 도망가서 벽에 붙더라. 근데 3일간 귤림성의 인상이 좋아서 그럴수도 있지 뭐라는 생각이 들더라. ㅋ
서귀포 귤림성 펜션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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